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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박힌 나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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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-12-02 20:59 조회1,287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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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 박힌 나무

남편이 미울 때 마다

아내는 나무에 못을

하나씩 박았습니다.

남편이 바람을 피우거나

외도를 할 때에는 아주 굵은

대못을 쾅쾅쾅 소리 나게

때려 박기도 했습니다.

남편이 술을 마시고

때리고 욕설을 하거나

화나는 행동을 할 때에도

크고 작은 못들을 하나씩 박았고

못은 하나씩 늘어났습니다.

그러던 어느 날 아내는

남편을 불러 못이 박힌

나무를 가리키며

이렇게 말합니다.

보세요...

이 못은 당신이 잘못할 때마다

내가 하나씩 박았던 못입니다!

이제는 더 이상 못 박을

곳이 없습니다.

이일을 어찌하면 좋습니까?

나무에는 크고 작은 못이

수 없이 박혀 있었습니다.

남편은 못 빅힌 나무를 보고는

말문이 막힙니다.

그날 밤 남편은 아내 몰래

나무를 끌어안고 엉엉

소리 내어 울었습니다.

그 후 남편은 차츰 변합니다.

지극히 아내를 사랑하고

아끼는 남편으로...

어느 날 아내가 남편을

다시 나무가 있는 곳으로

불렀습니다.

이것 보셔요

당신이 내게 고마울 때마다

못을 하나씩 뺏더니

이제는 못이 하나도 없어요

그러나 남편은 "여보!"

아직 멀었소?

그 못은 모두 뺏다 할지라도

못 박힌 자국은 그대로

남아있지 않소?

그 말에 아내는 남편을

부등켜 안고서 울어 버립니다.

네티즌들이 뽑은

최우수 작품이라고 합니다.

읽고 또 읽어도 좋습니다.

우리가 살아가면서

눈에 보이는 상처는 쉽게

치유할 수 있습니다.

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

상처는 감히 누가

치유해 주지 못합니다.

그 어떤 무기로 남을 해친 것 보다

수많은 나쁜 말로 알게 모르게

가족과 타인의 가슴에

못을 박는 일은 없는가?

지난날 누군가의 가슴에

크고 작은 못을

박았더라면 그것을 빼주고

구멍 난 자국을 사랑하는

마음으로 다 메어줄 수 있기를...

옮긴글 -

시흥포크레인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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